7월 K리그1에서 가장 빛난 골은 이동경의 '왼발 감아차기 슛'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미드필더 이동경(23)이 지난달 K리그1에서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이동경이 7월의 '지 모먼트 어워드'(G Momen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 모먼트 어워드'는 프로연맹과 스포츠음료 브랜드 게토레이가 매달 K리그1 승리 팀의 골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두 명의 후보 중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이동경은 지난달 25일 상주 상무와 K리그1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의 5-1 승리를 마무리 짓는 쐐기 골을 뽑아냈다.
이날 후반 교체 투입된 이동경은 울산이 4-1로 앞서던 후반 41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왼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상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10일 11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며 꽂아 넣은 부산 아이파크 이동준의 쐐기 골이 함께 후보에 올랐으나 이동경의 골이 더 많은 표를 받았다.
이동경은 이달 30일 서울과 홈 경기에서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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