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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1년 전 리허설로 '범아랍 대회' 열린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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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토) 11:23

                           


카타르 월드컵 1년 전 리허설로 '범아랍 대회' 열린다



카타르 월드컵 1년 전 리허설로 '범아랍 대회'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리는 2022년 카타르 대회의 개막 1년 전 아랍권 국가들이 출전하는 리허설이 열린다.

카타르축구협회(QFA)는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중요한 행사로 2021년 말 범아랍지역 대회를 열기로 했다"면서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 유한회사(Q22) 스태프가 대회 진행을 이끌고, QFA와 FIFA 등이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Q22는 월드컵 운영을 위해 FIFA가 51%, 대회 조직위원회가 49% 지분을 갖고 만든 조인트벤처다.

2021년 12월 1∼18일 열리는 이 대회에는 아랍 지역의 22개 남자 국가대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카타르 월드컵 경기가 열릴 스타디움과 훈련장이 활용되며, 관계자와 팬들을 위한 교통·숙박 등 각종 시설도 가동돼 '예비 월드컵' 성격을 지닌다.

기간 또한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의 정확히 1년 전인 12월 18일을 종료 시점으로 맞춰 월드컵 기간 날씨의 영향 등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월드컵은 현지의 극심한 더위 탓에 통상 월드컵이 열리는 6∼7월이 아닌 2022년 11월 21일∼12월 18일 최초의 겨울 대회로 진행된다.

범아랍 대회의 출전팀과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하산 알 타와디 Q22 회장은 "중동과 아랍 최초의 월드컵을 앞두고 완벽한 준비 행사가 될 것"이라며 "범아랍 대회의 탄생은 이번 월드컵을 지역 전체에 이로운 대회로 만들겠다는 우리의 약속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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