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에이스' 이재성, 시즌 최종 뉘른베르크전도 부상 결장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홀슈타인 킬의 '에이스' 이재성(28)이 2019-2020시즌 최종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킬 구단은 28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리는 뉘른베르크와의 2019-2020 2부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26일 홈페이지에 올린 경기 예고에서 이재성의 부상 결장을 알렸다.
구단은 선수 관련 정보에서 "부상 중인 야니 제라, 알렉산더 뮐링, 이재성, 다르코 토도로비치와 지난 경기 퇴장으로 2경기 출전정지를 받은 필 노이만이 빠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성은 최근 리그 31∼33라운드 중 2경기를 부상으로 쉬어갔다.
이달 8일 함부르크와의 30라운드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그는 당시 미끄러지며 넣은 '극장 동점 골' 때 당한 부상으로 13일 비스바덴과의 31라운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18일 드레스덴과의 32라운드에는 선발로 60분을 소화했으나 21일 오스나브뤼크와의 33라운드 때는 다시 사타구니 부상으로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총 10골 7도움(리그 9골 6도움)을 기록, 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이재성은 내년 6월 말까지 계약 기간을 한 시즌 남긴 가운데 최근 잇달아 이적설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가장 많이 거론되는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크리스털 팰리스로, 유럽 '5대 리그' 입성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밖에 벨기에 안더레흐트, 같은 2부 분데스리가 소속으로 최종전에서 승격 플레이오프 합류 가능성이 남은 함부르크 등도 관심을 둔 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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