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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터진 아자르…6경기 만에 레알 데뷔 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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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일) 08:50

                           


마침내 터진 아자르…6경기 만에 레알 데뷔 골

1골 1도움 맹활약…레알, 개막 8경기 무패로 리그 선두



마침내 터진 아자르…6경기 만에 레알 데뷔 골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공격수 에덴 아자르가 마침내 레알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아자르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그라나다와 2019-2020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로 레알이 1-0 리드를 잡은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은 아자르는 간결한 드리블 후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레알 이적 후 6경기 만에 기록한 데뷔 골이었다.

전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에서 뛰던 아자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유로(약 1천314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레알에 합류했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입단한 그였지만 시즌 초반에는 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부상으로 약 한 달의 공백이 있었고, 시즌 전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듯 체중이 불어난 모습을 보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팀 로스터에 복귀한 후에도 데뷔 골 소식이 들리지 않자 팬들은 유벤투스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어 팀의 상징적인 등 번호인 7번을 받은 그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침묵하던 아자르는 리그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었던 2위 그라나다(승점 14)와 맞대결에서 마침내 데뷔 골을 터뜨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그는 후반 16분 루카 모드리치의 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해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의 홈 팬들은 후반 24분 이스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나는 아자르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그라나다전 승리로 레알은 개막 8경기 무패 행진(5승 3무)을 이어갔다. 2위 그라나다와 격차를 벌리며 단독 선두(승점 18) 자리도 유지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우리 모두 아자르의 이런 경기력을 원했다"며 "첫 골이 터졌으니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어주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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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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