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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9회 벨린저 번트? 본인에게 물어봐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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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3 (일) 16:44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다저스는 5월 1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6회 4점을 헌납하며 3-5로 역전패했다.
 
다저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이 1사 후 스쿠터 지넷에게 안타를 허용하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JT 샤그와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샤그와는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에게 안타, 스캇 셰블러에게 3점 홈런을 헌납했다. 8회 1사 1, 2루 기회를 놓친 다저스는 그대로 경기에서 패했다.
 
 
문제의 장면은 9회 말에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 타자 벨린저가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타자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한 3볼 노스트라이크에서 번트를 시도하며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로버츠 감독은 벨린저의 번트 상황에 대해 “나도 놀랐다. 번트를 댄 이유는 본인에게 물어보는 게 낫겠다”며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벨린저는 “빠른 공이 들어올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번트를 댈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잘 안됐을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신시내티에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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