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지안카를로 스탠튼(29, 뉴욕 양키스)이 괴력을 발휘하며 야유를 환호로 바꿨다.스탠튼 4월 5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서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홈런 아치를 그렸다. 전날 홈 데뷔전서 삼진만 5개를 먹으며 망신을 당했던 스탠튼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하루 만에 야유를 환호로 바꿨다.양키스가 1-0으로 뒤진 1회 말 1사 1루에 스탠튼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 스탠튼은 1볼 2스트라이크에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양키스 이적 후 홈구장에서 작성한 첫 홈런.‘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스탠튼이 만들어낸 홈런타구 속도는 117.9마일로 올 시즌 최고 기록이다. 비거리는 485피트(약 139.6m)로 확인됐다.한편, 마이애미 말린스를 떠나 ‘악의 제국’에 입성한 스탠튼은 올 시즌 6경기에 출전해 타율 .227 3홈런 6타점 OPS 1.073을 기록 중이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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