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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박용택 안타·김호은 적시타…LG, NC와의 DH 1차전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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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0 (토) 17:02

                           


대타 박용택 안타·김호은 적시타…LG, NC와의 DH 1차전 승리



대타 박용택 안타·김호은 적시타…LG, NC와의 DH 1차전 승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 '1번 대타 카드' 박용택이 기회를 만들자, 두 번째 대타 카드인 김호은이 적시타를 쳤다.

치열한 투수전에서 나온 대타 카드가 연거푸 성공했고, 3위 LG는 4연승 신바람을 냈다.

LG는 10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다승 1위 드루 루친스키(NC)와 주목받는 신인 이민호(LG)가 팽팽한 선발 맞대결을 펼쳤고, 7회초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7회말에 균형이 깨졌다.

1사 후 LG 오지환이 2루수 키를 넘어가는 행운의 안타를 치자, 류중일 LG 감독은 박용택을 대타로 내세웠다.

1회부터 몸을 풀며 기회를 노린 박용택은 루친스키의 초구 시속 148㎞ 투심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2천502개로 늘린 박용택은 후배들의 박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왔고, 대주자 김용의가 1루에 섰다.

1사 1, 2루에서 루친스키는 유강남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1사 만루, 류 감독은 정주현 타석에서 다시 한번 대타 카드를 꺼냈다.

타석에 선 김호은은 루친스키의 5구째 커터를 공략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결국, 루친스키는 1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대타 박용택 안타·김호은 적시타…LG, NC와의 DH 1차전 승리



마운드를 이어받은 NC 좌완 임정호는 홍창기를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2사 만루에서 등판한 김진성은 이형종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NC에 불운한 장면도 나왔다.

2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친 공이 3루 쪽으로 느리게 굴렀다.

깊은 수비를 하던 3루수 박석민이 달려 나와 공을 잡고, 1루에 던졌지만 악송구가 됐다.

공이 1루수 이상호의 미트에 이어 채은성의 몸에 맞았고, 이 사이 3루 주자와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기록은 1타점 내야 안타에 이은 3루수 실책이다.

LG는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김현수의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LG는 7회말 5안타와 2사사구, 실책 1개를 묶어 5점을 뽑았다.

루친스키는 7회 위기를 버티지 못했고, 불펜진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6⅓이닝 6피안타 4실점 한 루친스키는 6연승 행진을 멈췄고, 시즌 4패(18승)째를 당했다.

1위 NC는 3연패를 당했다.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는 여전히 '10'이다.

올해 5월 5일 개막전부터 10월 8일까지, 126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던 NC는 시즌 127번째 경기가 열린 9일 LG 케이시 켈리에게 완봉승(4-0)을 헌납한 데 이어 10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무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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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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