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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화이글스 홈구장 관중석 9천석 늘어난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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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1 (목) 15:24

                           


2025년 한화이글스 홈구장 관중석 9천석 늘어난다

새 입지는 한밭종합운동장…7월까지 형태 등 기본계획 수립



2025년 한화이글스 홈구장 관중석 9천석 늘어난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2025년부터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가 새 홈구장으로 쓸 (가칭)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입지가 21일 한밭종합운동장으로 결정됐다.

한밭종합운동장은 한화이글스 현 홈구장인 한화생명이글스파크(한밭야구장) 바로 옆에 있다.

1964년 개장한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프로야구장으로 꼽힌다.

관중석 규모가 1만3천석에 불과한 데다 연결 대중교통이 부족하고 주차장과 편의시설도 좁아 연간 60만명 가까운 관중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관중석 규모는 2만2천석이다. 한화생명이글스파크보다 9천석 많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야구뿐 아니라 문화, 예술, 공연, 쇼핑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된다.

야구팬은 물론 시민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지역경제도 활성화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새 야구장이 개장하는 2025년 하반기면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개통하는 동시에 대중교통 체계도 획기적으로 바뀌어 관중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대전시는 상습 정체 구간인 한밭종합운동장 인근 테미고개 트램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2025년 한화이글스 홈구장 관중석 9천석 늘어난다

대전시는 7월까지 새 야구장 형태와 규모, 상업시설, 부대 편의시설, 운영방안 등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건립비용이 1천360억원(철거비 제외)인 점을 고려해 새 야구장 형태는 일단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같은 오픈형으로 추진된다.

2만2천석 규모의 돔구장을 짓는 데는 3천억원이 든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한선희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모든 형태를 검토할 것"이라며 "재원 어떻게 마련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새 야구장 입지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전문가와 시민사회 목소리를 잘 담아 건립 형태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새 야구장 이름과 관련해서는 "재원 분담을 어떻게 할지와 한화이글스 구단 입장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며 "당연히 팬들의 염원도 담겨야 한다"고 말했다.

기본계획 수립 후 1년 동안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가 진행된다.

이들 조사·심사와 행정절차 이행 후 2021년 4월부터 설계와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공사는 2024년 9월 마무리되는데, 연말까지 3개월 동안 준공검사와 시운전이 이뤄진다.

이런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2015년 한화이글스 홈 개막전은 새 야구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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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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