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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대들보' 장진용 "프로 유니폼 다시 입고 싶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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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7 (금) 07:04

                           
'팀의 대들보' 장진용 프로 유니폼 다시 입고 싶었다

 
[엠스플뉴스]
 
장진용(32, 질롱 코리아)이 시즌 초반 본인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질롱 코리아는 12월 6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바이트와의 4라운드 1차전에서 0-6으로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비록 패했지만 장진용은 1선발다운 투구를 펼쳤다. 장진용은 이날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무득점에 그쳐 2패를 당했지만 시즌 초반 질롱 코리아 선발진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난 두 번의 팀 승리 모두 장진용의 호투가 동반됐다. 장진용은 11월 22일 퍼스 히트전 6이닝 1실점, 29일 멜버른 에이시스전 7이닝 1실점 투구로 시즌 2승을 수확함과 동시에 팀의 연패를 끊었다.
 
 
 
 
프로 유니폼을 다시 입고자하는 간절함이 호주프로야구 입문의 계기가 됐다. 장진용은 현지 인터뷰에서 “프로 유니폼을 다시 입는 것이 목표였다”며 질롱 코리아 입단 이유를 밝혔다.
 
호주리그의 수준이 높아진 점에도 놀랐다고 했다. 장진용은 “LG 트윈스 시절 호주로 캠프를 왔을 때 호주리그를 경험했다. 당시에는 사회인 야구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깜짝 놀랄 수준이다.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인의 임무에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장진용은 “(1선발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주위 사람들도 이야기하고 팬들도 보는 만큼 내가 출발을 잘 끊어야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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