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무키 베츠(25, 보스턴 레드삭스)가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내며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베츠는 7월 7일(이하 한국시간)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홈런포는 첫 타석부터 가동됐다. 1회 초 캔자스시티 선발 제이슨 해멀과 상대한 베츠는 3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22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100홈런째.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홈런 비거리는 410피트(약 124.96)를 마크했다.이로써 베츠는 만 26세 이전에 통산 100홈런 이상을 쌓은 보스턴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이전까진 토니 코니글라이로, 짐 라이스 그리고 테드 윌리엄스만이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베츠의 홈런으로 공격의 물꼬를 튼 보스턴은 1, 2회에만 무려 8점을 몰아치며 캔자스시티를 10-5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보스턴 선발 크리스 세일은 6이닝 12탈삼진 1실점 역투로 팀 승리를 견인하며 시즌 9승(4패)을 수확했다.MLB.com에 따르면 베츠는 통산 100홈런 홈런볼을 챙겼냐는 말에 “챙겼다”며 답한 뒤 “정말 멋지고 특별한 순간”이라며 기쁨을 만끽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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