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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안타 폭격' 다저스, 피츠버그에 17-1 대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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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화) 14:44

                           
'21안타 폭격' 다저스, 피츠버그에 17-1 대승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대량득점으로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7월 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장단 21안타를 몰아치며 17-1로 대승했다.
 
 
경기 초반 다저스는 상대 수비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1회 1사에서 맥스 먼시는 2루수 땅볼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 닉 킹험이 2루수의 송구를 포구하지 못했고 이 틈에 먼시는 2루에 진출했다.
 
킹험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1사 이후에는 보크로 먼시를 3루로 보냈고 코디 벨린저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맷 켐프의 안타로 맞은 2사 1, 3루 위기에선 포수가 던져준 공을 뒤로 빠트리며 3루 주자의 득점을 허락했다. (2-0)
 
다저스는 2회 초 엘리아스 디아즈에게 1점 홈런을 내줬지만, 전세는 다저스가 주도했다. 3회 코디 벨린저는 도망가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는 야시엘 푸이그가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4-1)
 
 
4회 다저스는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작 피더슨과 먼시의 백투백 홈런을 시작으로 10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며 6득점을 쓸어 담았다.
 
5회 3점, 6회 4점을 보탠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만 17득점을 만들었다. 투수 알렉스 우드를 포함해 선발로 나온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우드는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챙겼다. 다저스는 시즌 성적 45승 39패를 기록하며 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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