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브라이스 하퍼(25, 워싱턴 내셔널스)가 홈런포를 터뜨렸다.
 
하퍼는 7월 3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장, 8회 말 시즌 21호 1점 홈런을 기록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무안타로 침묵한 하퍼는 팀이 2-4로 끌려가던 8회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리고 우완 조 켈리의 3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작렬했다.
 
하퍼는 6월 한 달 타율 .188 2홈런 9타점 OPS .674 부진에 빠져있었다. 지난 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 급기야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에게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자리를 뺏기고 말았다.
 
하지만 이날 홈런포를 재생산하며 리그 공동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한편, 이날 워싱턴은 하퍼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보스턴에 3-4로 패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