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김희진, 2∼3주 뒤 복귀할 듯…"무리하진 않겠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종아리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김희진(29)이 2∼3주 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최근 검진을 다시 받았는데, 향후 2주 정도 휴식을 취하면 뛸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을 받았다"며 "실전 훈련 기간까지 합하면 약 3주 뒤 코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무리하게 김희진을 복귀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희진은 지난달 대표팀에 차출돼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을 뛴 뒤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병원 검진 결과 근육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고 개점 휴업했다. 부상이 심하진 않지만 재발 우려가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김희진은 올 시즌 IBK기업은행에서 주포지션인 라이트 대신 센터로 뛰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빈자리를 GS칼텍스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현정에게 맡기고 있다.
김우재 감독은 "다행히 트레이드로 빈자리를 잘 메우고 있다"며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 팀은 지난 13일 트레이드 이후 이날 처음으로 맞붙었다.
당시 GS칼텍스에서 뛰던 센터 김현정과 박민지는 IBK기업은행으로, IBK기업은행에서 뛰던 라이트 문지윤과 리베로 김해빈은 GS칼텍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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