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서영욱 기자] 박미희 감독이 5세트 접전 끝에 연승이 끊겼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 3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승에서 멈춘 흥국생명이다. 
경기 후 박미희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은 잘했다. 아쉬운 점은 우리 공격이 가장 좋을 때 리시브가 흔들린 점이다. 다음 경기에서는 이 점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두 팀은 이날 모두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였다. 큰 점수차로 세트를 내주고 역으로 큰 점수로 세트를 가져오기를 반복했다. 박 감독은 “1세트에는 우리 리듬을 찾자고 했다. 경기는 5세트 끝에 졌지만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라며 “이런 경기에서 이기려면 운도 따라야 한다. 아쉬움은 있지만 1세트를 크게 졌는데 나머지 세트에서 따라간 점은 높이 산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오늘 경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체력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감독은 이날 돌아가며 경기에 나선 두 세터, 조송화와 김다솔에 대해 “(김)다솔이는 잘했다. 다만 신장 때문에 늘 고민이다. (조)송화는 연습량이 아직 부족하다. 부상 부위도 회복 여부에 따라 더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아직 완전한 상태가 아니다”라고 평했다.
사진/ 박상혁 기자


  2018-12-08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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