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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톡] 결전 앞둔 박미희 감독 “이주아 대신 김채연으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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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8 (토) 15:48

                           

[Pre-톡] 결전 앞둔 박미희 감독 “이주아 대신 김채연으로”



[더스파이크=인천/서영욱 기자] 중요한 상위권 대결을 앞두고 박미희 감독이 주전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열린다. 두 팀 모두 7승 4패 승점 21점으로 동률이지만 IBK기업은행이 세트 득실에서 앞서(IBK기업은행 1.529, 흥국생명 1.5) 2위, 흥국생명이 3위에 올라있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하는 팀은 1위로 올라선다. 두 팀은 2라운드까지 한 번씩 승리를 나눠 가졌다.

흥국생명은 최근 분위기가 좋다. 상위권 경쟁자인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를 연파하며 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최근 상승세에 김미연과 톰시아가 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톰시아가 하이 볼에 자신감이 생겨서 좀 더 해결해준다. 그 덕분에 김미연이 상대적으로 더 좋을 볼을 때릴 수 있게 됐다”라며 “김미연 자체도 처음보다 좋아졌다. 좋은 볼이 갈 수 있게 만들어주니 살아난다”라고 설명했다.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박 감독은 주전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김세영의 미들블로커 파트너로 이주아가 아닌 김채연이 나선다. 이주아는 최근 두 경기를 모두 주전으로 나섰지만 오늘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박 감독은 “김채연이 블로킹이 더 좋다. 그리고 이주아가 허리가 조금 좋지 않다. 그래서 오늘은 김채연이 선발로 나선다”라고 라인업 변화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조송화가 주전 세터로 1세트부터 나설 것으로 덧붙였다.

2라운드 맞대결에서 역전패를 당한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역시 최근 강조하는 집중력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오늘 경기 역시 집중력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야 기술적인 부분이 해결된다.”

이어 이 감독이 강조한 건 서브와 유효 블로킹이었다. 이 감독은 “우리는 서브를 잘 때리고 상대 서브는 잘 막아야 한다”라며 “여기에 유효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막으면서 세터에게 볼을 안정적으로 가게 해야 한다. 그래야 속공을 비롯해 원활한 플레이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전 리베로로 나서 활약이 좋은 박상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의욕도 많고 열심히 한다. KGC인삼공사 시절에도 출전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나올 때마다 잘해줬다. 이제 프로 7년차 선수다. 경기 적응력만 더해지면 더 많은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라고 칭찬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2018-12-08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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