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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대회] ‘뒷심 발휘’ 우석대, 목포과학대 꺾고 3연승…단국대도 3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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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6 (금) 14:44

                           

[해남대회] ‘뒷심 발휘’ 우석대, 목포과학대 꺾고 3연승…단국대도 3승 거둬



[더스파이크=해남/서영욱 기자] 우석대가 접전 끝에 목포과학대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우석대는 6일 전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18 ㈜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해남대회(이하 해남대회) 여대부 목포과학대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25-16, 15-25, 25-22, 15-10)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석대는 해남대회 3연승을 달렸다. 우석대는 대회 마지막 날 서울여대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우승이 확정된다. 목포과학대는 2패(1승)째를 당했다.

1세트는 마지막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우석대가 먼저 앞서 나갔지만 목포과학대가 블로킹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다. 목포과학대는 이후 우석대의 범실과 김나연의 서브 에이스로 연속 득점에 성공해 20-15까지 격차를 벌렸다. 결국 목포과학대가 고민지의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중반까지 치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이번에는 우석대가 분위기를 잡았다. 우석대는 이은영 서브를 앞세워 17-12까지 격차를 벌렸다. 목포과학대는 추격 분위기마다 나온 범실이 아쉬웠다. 우석대는 세트 후반 연속 득점을 올린 심아정을 앞세워 1-1 동률을 만들었다.

3세트는 목포과학대가 김나연의 활약을 앞세워 쉽게 가져왔다. 목포과학대는 세트 초반 박미정 서브에 고전하며 끌려갔지만 김나연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김나연이 공격을 주도했고 고민지가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박보은의 블로킹으로 19-11까지 격차를 벌린 목포과학대는 분위기를 이어가 3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부상이 변수로 작용했다. 12-12 동점에서 목포과학대 고민지와 정다은이 충돌했다. 이로 인해 세터를 보던 정다은이 잠시 자리를 비웠고 상승세에 있던 목포과학대의 기세가 꺾였다. 우석대는 목포과학대 범실로 쉬운 득점을 올렸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해남대회] ‘뒷심 발휘’ 우석대, 목포과학대 꺾고 3연승…단국대도 3승 거둬

앞서 열린 단국대와 서울여대 경기에서는 단국대가 세트 스코어 3-0(25-13, 25-18, 25-9)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단국대는 이번 대회를 3승 1패로 마감했다. 서울여대는 3연패에 빠졌다.

전력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 경기였다. 단국대는 2세트 초반을 제외하고 서울여대에 단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았다. 박하예슬과 김민선이 공격을 주도했고 양해연과 이하은이 중앙에서 속공과 블로킹으로 힘을 더했다. 서울여대는 그나마 득점을 만들던 최소연이 2세트 도중 부상으로 이탈해 더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단국대는 3세트 20-5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강민주, 이소현 등 백업 선수까지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07-06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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