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 남자U18대표팀이 본선 첫 경기서 파키스탄을 잡고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은 3일 이란 타브리즈에서 열린 ‘2018 제 12회 아시아유스남자(U18)배구선수권대회’ 본선 첫 경기에서 파키스탄을 3-0(25-12, 25-20, 25-16)으로 완파했다.
조별 예선 1위로 본선 가장 높은 시드를 받은 한국은 이번 승리로 1~4위 순위결정전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4위 팀까지는 ‘2019 남자U19세계선수권대회’에 진출권이 주어진다. 1차 목표를 달성한 한국은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은 예선과 마찬가지로 스타팅 멤버에 변화를 주지않았다. 세터 이현승(190cm, 남성고), 윙스파이커 정한용(194cm, 제천산업고) 박승수(194cm, 경북사대부고), 미들블로커 홍동선(197cm, 송산고) 배하준(197cm, 경북사대부고),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189cm, 인하사대부고) 리베로 장지원(177cm, 남성고)이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한국 신호진과 박승수가 나란히 1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뒤이어 정한용과 배하준이 각각 6득점씩 올려 힘을 더했다.
팀 범실은 단 12개였다. 총 28개를 범한 파키스탄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은 지난 조별 예선 중국과 경기에서도 3세트까지 단 15개 범실에 그쳤다. 안정적인 기본기를 바탕으로 범실을 줄인 경기운영이 돋보인 부분이다.
한국에게 남은 건 단 두 경기. 오는 5일 한국은 태국과 대만 경기 승자와 대결한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한국은 5일 열리는1, 2위 결정전에 진출한다.
한편 조별예선 2위로 본선에 진출한 일본은 카자흐스탄을 3-0으로 누르고 세계선수권 진출자격을 얻었다. 조별 예선 3위 중국은 인도에 2-3으로 패해 세계선수권 자격 확보에 실패했다.
사진/ 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2018-07-04 이광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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