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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동이’ 아빠 된 함지훈 “좋은 일만 생기는 것 같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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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8 (토) 12:22

                           



[점프볼=강현지 기자] 함지훈(34, 198cm)이 둘째 아들을 얻었다.

 

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의 아내 김민경 씨가 지난 24일, 3.2kg의 ‘후동이(태명)’을 출산했다. 첫째 아들 함승후 군의 이름을 탔고, '후야 동생'이라 ‘후동이’라고 태명을 지었다고.

 

“이름을 아직 짓지 못했지만,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온다”라고 둘째 아들을 맞이한 소감을 전한 함지훈은 “첫째가 태어날 때 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첫째 때는 안절부절 못해 이리저리 뛰어다녔는데, 둘째다 보니 여유가 생겼다”라고 기쁨을 덧붙였다.

 

지난달 2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두 달 휴식기에 들어간 함지훈은 자연분만을 하는 아내를 위해 시간을 함께 보냈다고 한다. “휴가를 받자마자 집에서 대기하고 있었다”는 그는 “둘째가 언제 태어날지 몰라 아내 옆에 있었다. 후동이가 태어나고 아내와 함께 조리원에 오다 보니 여유가 생겼다. 이제 그동안 못 본 지인들을 만나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생한 아내에게도 “출산하는 걸 옆에서 보고 있었는데, 너무 안쓰러웠다”며 “아들이 둘이다 보니 앞으로가 더 고생이다(웃음). 그래도 주변에서 많이들 축하해줘서 감사하고, 기쁘다”라고 고마운 마음 또한 표현했다.

 

현대모비스의 차기 시즌 준비는 5월 28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26일, 리카르도 라틀리프 드래프트를 통해 SK, KCC를 물리치고, 라틀리프 영입에 성공, 새 시즌부터는 그와 함께 뛰게 된다. 라틀리프는 2014-2015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3peat(3연속 우승)을 달성한 친정으로 돌아오게 됐다.

 

“호재가 계속 겹치는 것 같다”며 웃는 함지훈은 “라틀리프와는 서로 장단점을 알아 든든할 것 같다. 달려주는 건 우리 팀에 있을 때부터 잘했고, 중거리 슛이 좋아졌는데 종현이까지 재활을 잘해서 합류한다면 정말 기대되는 시즌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당분간 함지훈은 농구선수 대신 승후, 후동이 아빠로 지낼 계획이라고. 현대모비스의 공식 휴가는 27일까지다. 그때까지 틈틈이 운동하며 그간 만나지 못한 지인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본인 제공



  2018-04-28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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