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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121점 경기 그후… 조동현 감독 “중요한 건 적극성”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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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4 (일) 18:08

                           

[라커룸에서] 121점 경기 그후… 조동현 감독 “중요한 건 적극성”



 



[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분위기를 탄 KT,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부산 KT가 4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를 펼친다. KT는 지난 2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21점을 몰아넣으면서 대승을 챙겨 분위기가 상승세에 있다. 올 시즌 SK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적은 없지만,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분위기는 좋다. 집중력이 떨어지면 다그치는 부분이 있지만, 지난 경기 승리는 잊어버리고, 다시 적극성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자고 말했다.”



 



올 시즌 KT는 현대모비스(3승), 삼성(3승), KGC인삼공사(2승), LG(1승)에게만 승리하는 등 이긴 상대에게만 계속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 감독은 “결국엔 자신감인 것 같다. SK가 트렌지션을 앞세워 빠른 농구를 하는데 우리도 5대5 농구를 하자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라며 SK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포워드 라인업이 강한 만큼 KT도 빅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 라인업은 허훈, 김영환, 양홍석, 박철호, 웬델 맥키네스. 조 감독은 “처음에는 상대 높이에 대비해 큰 선수들을 먼저 내보낸다. 중간에 스몰 라인업으로 바꿔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라커룸에서] 121점 경기 그후… 조동현 감독 “중요한 건 적극성”



 



SK 문경은 감독도 KT의 공격력을 견제했다. “KT가 분위기로 밀어 불일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도 순위 싸움을 하고 있어 뒤지지 않을 것이다.”



 



김선형의 몸 상태도 전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아직 불안한 면이 있다. 지역 방어를 쓰려고 하는데, 공격력은 허훈이 수비하게 되면 KT에서도 선형이를 따라다니는 것이 숙제가 될 것이다. 그래도 들어왔을 때 누군가는 선형이를 맡아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날 선발로는 김선형이 아닌 최원혁을 내세웠다. “최근 허훈이도 공격력이 대단한데, 최원혁이에게 3분에서 5분 정도 맡겨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한편 KT 전에서는 변기훈이 오른쪽 허벅지 타박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한다. “지난 경기에서 허벅지에 타박을 입었는데, 오늘 경기를 마치고 올라가서 상태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며 변기훈의 몸 상태도 덧붙여 전했다.



 



지난 시즌 5라운드부터 KT에게 단 1패도 허용하지 않은 SK가 올 시즌도 KT 전 전승을 가져가면서 연승을 달릴 수 있을까.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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