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김종규 등 농구 월드컵 출전 남자대표팀 12명 선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8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출전할 국가대표 12명이 선발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4일 라건아(현대모비스)와 김종규(DB) 등 올해 월드컵에 나갈 선수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FIBA 세계 랭킹 32위인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 아르헨티나(5위), 러시아(10위), 나이지리아(33위)와 맞붙는다.
8월 31일 개막해 9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농구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낼 경우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이번 대회에 올림픽 티켓을 놓고 우리나라와 경쟁할 아시아 국가로는 이란(27위), 중국(30위), 필리핀(31위), 요르단(49위)이 있다.
한국은 FIBA 월드컵에서 1994년 캐나다 대회 이후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1998년과 2014년 대회 본선에 올랐으나 두 번 모두 전패를 당했다.
대표팀은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대회에 출전, 월드컵을 대비한 실전 경험을 쌓는다.
4개국 대회에는 우리나라 외에 리투아니아(6위), 체코(24위), 앙골라(39위)가 출전한다.
◇ 남자농구 국가대표 명단
▲ 감독= 김상식 ▲ 코치= 조상현
▲ 선수= 박찬희 강상재(이상 전자랜드) 김선형 최준용(이상 SK) 허훈(kt) 이대성 라건아(이상 현대모비스) 이정현(KCC) 정효근(상무) 양희종(인삼공사) 김종규(DB) 이승현(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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