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공수 밸런스가 무너진 SK가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냈다.
서울 SK는 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전 전반에서 19득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전/후반 최소 득점 기록이다.
SK는 새 얼굴 마커스 쏜튼을 앞세웠지만, 머피 할로웨이가 버틴 전자랜드의 골밑을 뚫어내지 못했다. 애런 헤인즈마저 꽁꽁 묶이며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김선형과 최부경의 분전에도 SK는 전반 20득점을 넘기지 못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41득점을 폭격하며 압도적인 격차를 만들어냈다.
SK가 올린 19득점은 이번 시즌 전후반 통틀어 최소 득점이다. 경기 전, 적극 공격에 나서겠다던 문경은 감독은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역대 전후반 최소득점은 15득점으로 오리온과 SK가 기록한 바 있다. 이 중 SK는 두 차례 기록을 올린 기억이 있다.
▲ KBL 역대 전/후반 최소 득점 기록
전반
서울 SK_2009년 12월 1일 vs 안양 KT&G 15득점
서울 SK_2015년 10월 17일 vs 전자랜드 15득점
고양 오리온_2016년 12월 15일 vs KCC 15득점
후반
고양 오리온스_2012년 12월 18일 vs 모비스 15득점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12-06 민준구([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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