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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3연승 도전’ 이상범 감독 “집중력과 선수 간의 호흡이 관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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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6 (목) 19:48

                           

[라커룸에서] ‘3연승 도전’ 이상범 감독 “집중력과 선수 간의 호흡이 관건”



[점프볼=원주/강현지 기자] 3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경기. DB와 오리온이 2연승 중인 가운데 연승을 이어갈 팀은 누가 될까.

 

원주 DB가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DB가 승리한 상황. 이에 대표팀 일정으로 2주간 생긴 휴식기 동안 DB는 어떤 부분에 주안을 두고 팀 훈련 보강을 했을까.

 

이상범 감독은 “크게 달라진 것보다 경기 출전이 필요한 선수들은 D-리그에 출전시키며 대비했다. 12일 동안 쉬다가 경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 간의 호흡, 집중력이 관건이다. 수비와 기본적인 것을 잘 챙기는 팀이 이길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3라운드부터 신인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지만, 이 감독은 선수단 엔트리에 두 선수를 투입 시키지는 않았다. 원종훈과 서현석은 팬들에게 인사하는 사인회와 환영식만 가진 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다. 이 감독은 “서현석은 트라이아웃 때 무릎을 다쳤다고 해서 지켜보려고 한다. 원종훈 같은 경우는 연습하는 걸 보니 슛에 자신감이 붙으면 테스트를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며 신인 선수들을 평가했다.

 

한편 이우정은 지난 11월 6일 창원 LG전 이후 7경기 만에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딱히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선수에게 준비할 시간을 줬다는 것이 이 감독의 입장. 이 감독은 “(이)우정이에게 가드로서 에이스 역할을 바라진 않는다. 지난 시즌과는 위치가 달라졌기 때문에 심적 부담감이 있을 수 있는데, 열정적으로 투지 있게 해줬으면 한다. 그러면 자신감이 붙지 않겠나”라고 짧게 답했다.

 

[라커룸에서] ‘3연승 도전’ 이상범 감독 “집중력과 선수 간의 호흡이 관건” 

오리온 추일승 감독 역시 휴식기 동안 제이슨 시거스와 호흡을 맞추는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튀는 스타일이 아니고, 건실한 스타일이다. 슛이나 스피드가 아주 좋은 건 아니지만, 득점과 수비에서 제 몫을 해주는 선수다”라고 시거스의 역할을 전했다.

 

그러면서 3라운드부터는 시거스의 역할을 좀 더 다양하게 줘볼 것이라는 게 추 감독의 말. “컨디션은 회복을 많이 했다. 1,2라운드에서 하던 패턴을 접고, 시거스를 2번부터 4번까지도 기용하면서 좀 더 (공수를)다양하게 해보려고 한다.”

 

오리온의 루키 조한진은 이날 12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슛 능력은 생각했던 대로 좋은 선수다. 하지만 수비와 공격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보완이 필요한데, DB전에서 여유가 된다면 투입시켜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문복주 기자)



  2018-12-06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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