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전 직후 만난 손흥민. 사진=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골닷컴,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김종원 에디터 = “좋은경기 하고도 진게 너무 아쉽다.”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손흥민. 팀이 1-2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선취골을 기록하는 등 경기 내내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이 유벤투스 전 직후 “유벤투스보다 좋은 경기를 하고 2번의 찬스에 무너진게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토트넘의 홈구장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 경기에서 활약한 손흥민을 만났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인터뷰.
- 아쉬운 경기였다.
“좋은 경기를 하고도 질 수 있다는게 너무 아쉽고 설명하기가 힘들다. 좀 아쉽다. 유벤투스보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한다. 2번의 찬스에서 우리가 무너진게 너무 아쉽다.”
- 경기 후에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는데?
“아무생각 없이 눈물이 났다. 경기에 지는 것도 싫고,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됐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너무 슬펐다. 선수들한테도 미안하고 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어 눈물이 났던 것 같다.”
- 오늘 득점을 했는데?
“크로스가 올라와서 오른발로 때렸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볼이 빨리 와서 디딤발에 맞으면서 운이 좋게 골로 연결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