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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5개월의 헌신, 센추리 클럽 가입하는 국대 지소연

이등병 SoccerNews

조회 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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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7 (수) 16:16

                           

11년 5개월의 헌신, 센추리 클럽 가입하는 국대 지소연



 



2006년 10월 데뷔… 8일 노르웨이전 출전하면 국내 여자 선수로는 4번째 가입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여자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27·첼시 레이디스)이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포르투갈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알가르베컵에 참가 중인 지소연은 6일(한국시간) 캐나다전에 뛰면서 A매치 99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8일 새벽에 치러지는 노르웨이와의 7위 결정전에 나서면 A매치 100경기 출전을 이루면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A매치 100경기 출장은 국내 여자 축구선수로는 2015년 권하늘(보은상무), 2016년 김정미(인천현대제철), 2017년 조소현(아발드네스·노르웨이)에 이어 4번째다.



 



2006년 10월 피스퀸컵 캐나다전을 통해 15세 8개월의 나이로 A매치에 데뷔한 지소연은 한국의 남녀 통틀어 최연소 A매치 출전기록을 갖고 있다.



 



같은 해 11월 아시안게임 대만전에서 득점해 역대 최연소 A매치 득점자이기도 하다. 지소연이 기록 중인 A매치 통산 45골은 현역 선수로서는 최다이자, 차범근(58골), 황선홍(50골)에 이어 역대 남녀 통산 3위에 해당한다. 



 



서울이문초-서울오주중-서울위례정산고(현 동산정보산업고)-한양여대를 졸업한 지소연은 일본의 고베 아이낙을 거쳐, 지난 2014년 국내 여자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리그에 진출해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2010년 FIFA 여자 U-20 월드컵에서 실버볼과 실버슈(득점 2위) 수상에 이어 2013년에는 AFC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받았고, 2015 캐나다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 빠짐없이 출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00경기 기념 트로피’를 제작했다. 노르웨이전 출전 이후 황금으로 새긴 “100” 숫자와 함께 지소연의 모습을 본떠 만든 특별 트로피를 선물할 예정이다.



 



■ 지소연 주요 수상 경력



2009년 베오그라드 유니버시아드 여자축구 MVP



2010년 FIFA 여자 U-20 월드컵 실버볼·실버슈



2013년 AFC 올해의 여자선수상



2010·2011·2013·2014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여자선수상



2014년 WSL(잉글랜드 여자축구리그) 올해의 선수상



2015년 잉글랜드프로선수협회 올해의 여자선수상



 



사진=대한축구협회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3.08 01:29:20

여자축구계의 차범근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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