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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임대 기간 끝난 외국인 공격수 페시치와 결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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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토) 16:01

                           


FC서울, 임대 기간 끝난 외국인 공격수 페시치와 결별



FC서울, 임대 기간 끝난 외국인 공격수 페시치와 결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임대 기간이 끝난 외국인 공격수 페시치(28)와 결국 결별했다.

서울은 27일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페시치가 임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세르비아 출신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에서 뛰던 페시치는 지난해 2월 서울에 임대됐을 때 화려한 경력으로 주목받은 선수다.

프랑스의 툴루즈, 이탈리아의 아탈란타 등 유럽 주요 리그를 경험했고, 2017-2018시즌에는 세르비아의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며 득점왕(25골)과 리그 최우수선수에도 올랐다.

그는 지난해 4∼6월 K리그에서 9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를 달려 명성을 입증했지만, 이후 6월 말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발가락을 밟혀 골절되는 등 잇단 부상에 시달리며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1골에 머물렀다.

올해도 지난달 10일 강원 FC와의 개막전에 교체로 1경기 출전하는 데 그쳐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돼왔다.

임대 당시 완전 이적 조건이 있었으나 서울은 이런 상황에서 연봉 15억원이 넘는 페시치와 계속 함께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번 시즌 총체적 난국 속에 하위권에 자리한 서울은 적응 기간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K리그 경험자를 위주로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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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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