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기 축구' 프리스타일 고수 뽑는다…12일 원주서 대표 선발전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 성인·U-19·U-13부 대회도 동시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묘기 축구'로 알려진 프리스타일 축구의 국내 최고수를 뽑는 국가대표 선발전이 12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다.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회장 우희용)은 12일 오전 9시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전국 대회를 겸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성인부와 19세 이하(U-19)부, 13세 이하(U-13)부로 나눠 대회를 여는데, 성인부 우승자는 한국 대표로 올해 11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와 내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 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프리스타일 축구는 머리와 상체, 다리 등으로 공을 떨어뜨리지 않는 축구 묘기의 달인을 가리는 종목이다.
프리스타일 축구의 창시자인 우희용 회장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때 무작정 이탈리아로 건너가 거리에서 축구 묘기를 공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2003년에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 구단이 주최했던 세계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브라질 축구 스타인 호나우지뉴와 유명 스포츠용품업체 광고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어 1998년부터 2002년까지는 미국 하와이 주립대 여자팀 코치로 활약한 뒤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을 창설해 전 세계에 예술 축구를 전파했다.
우 회장은 '축구 묘기 아티스트'로 불리며 2009년부터 프리스타일 축구 전국 대회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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