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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무패' 클롭 "챔스 8강 대진 상관없다"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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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8 (목) 03:08

                           

'7경기 무패' 클롭 챔스 8강 대진 상관없다



자신감 생긴 클롭 "누구를 만나도 챔스 4강 갈 자신 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최근 상승세를 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9년 만의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한 팀이 앞으로도 도전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리버풀은 지난 7일(한국시각) 열린 포르투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그러나 리버풀은 앞선 1차전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수월하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이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진출한 건 지난 2009년 이후 이번이 9년 만이다.

최근 리버풀은 그동안 불안했던 수비진이 안정감을 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1월 말 웨스트 브롬과의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2-3 패배를 당한 후 나선 7경기에서 5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리버풀은 패하지 않은 최근 7경기 중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총 3실점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고 있다. 여기에 공격진에서는 모하메드 살라를 필두로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이 막강한 파괴력을 선보이고 있다.

클롭 감독은 포르투전이 끝난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충분히 4강까지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8강 대진은 나오는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누구를 만나고 싶다는 마음은 없다. 누구를 만나도 크게 상관없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누구를 만나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8강에 오를 여덟 팀 중 네 팀이 프리미어 리그 팀이 될 수도 있다"며, "그렇다고 4강 진출이 더 쉬워지는 건 물론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8강 대진 추첨은 오는 1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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