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토트넘과 유벤투스의 최근 경기를 관장한 적 있는 심판이 휘슬을 문다.
폴란드 출신 시몬 마르시니악(37)이 그 주인공으로, 8일 새벽 4시45분부터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리는 2017-18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진행한다.
그는 지난시즌 유벤투스의 3-0 완승으로 기억되는 바르셀로나와의 8강 1차전을 맡았었고, 올시즌 레알마드리드와 토트넘간 조별리그 경기(1-1 무승부)를 주관한 경험을 지녔다.
유벤투스는 마르시니악 심판이 진행한 경기에서 3번 이기고 1번 패하는 등 대체로 좋은 기억을 안고 있다. 토트넘은 단 한 차례 함께 했다.
하지만 토트넘 선수 중 플레이메이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최근 마르시니악 심판과 한 무대에 오른 경기에서 빛난 적이 있다. 지난해 11월 아일랜드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해트트릭을 쏘며 조국에 월드컵 티켓을 안겼다.
마르시니악 주심과 파벨 소콜니스키·토마시 리스트키비치 부심, 파벨 라치코프스키·토마시 무시알 추가부심 등은 기본적으로 폴란드 리그를 주 무대로 삼으면서 각종 FIFA, UEFA 경기도 맡는다.
2014브라질월드컵, 유로2016, 2018러시아월드컵 예선, UEFA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대회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를 맡아 119장의 노란 카드를 꺼내 들었고, 단 2명을 퇴장시켰다.
토트넘과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최근 마르시니악 심판으로부터 노란 맛을 본 찬.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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