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윌 마이어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부상 악재를 맞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월 5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외야수 윌 마이어스가 우측 팔 신경염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며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그가 부상자 명단 등재 기간인 10일이 지나면 곧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어스는 3일 우측 삼두박근 통증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다행히 X-ray 검진 결과, 뼈나 인대를 비롯한 주요 부위에 구조적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전문의 검진을 통해 신경염 진단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오른팔 이상 증세를 호소한 마이어스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송구하는 데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 타석에서도 그렇다”고 운을 뗀 뒤 “지금 가장 좋은 건 며칠 휴식을 취한 뒤 몸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어스는 빅리그 6시즌 통산 550경기에 출전해 타율 .254 86홈런 286타점 64도루 OPS .768을 기록 중인 우타자다. 2013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5년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뒤 팀의 주축 타자로 거듭났다.
지난해엔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243 30홈런 74타점 20도루 OPS .792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엔 부상 전까지 타율 .250 1홈런 1타점 OPS .750을 기록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부상으로 이탈한 마이어스를 대신해 코리 스펜젠버그 또는 헌터 렌프로를 우익수로 기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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