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레전드 김태균, 대전시에 마스크 2만장 기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은퇴를 선언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김태균(38)이 지역 사회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한화 구단은 15일 "김태균은 이날 대전시청을 방문해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받은 사랑에 비해 미약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2013년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1억원 이상 기부한 회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다양한 선행을 이어왔다.
김태균은 내년 시즌 한화의 단장 보좌역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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