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하다 어깨 다친 벨린저, 결국 수술…회복까지 10주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격한 세리머니를 하다 어깨를 다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코디 벨린저(25)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다저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벨린저가 오늘 구단 주치의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어깨 수술을 받았다"며 "회복 기간은 10주를 예상하며 스프링캠프엔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벨린저는 지난달 1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 시리즈 7차전 경기 중 홈런을 친 뒤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팔뚝을 부딪치는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어깨가 탈구됐다.
그는 응급처치를 받은 뒤 탬파베이 레이스와 월드시리즈까지 모두 뛰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벨린저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2017년 NL 신인상을 받은 벨린저는 2019년 NL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쥔 스타 플레이어다.
올해엔 타율 0.239, 12홈런, 30타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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