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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현, 2루타 3방으로 3타점…두산, kt 꺾고 3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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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0 (토) 21:24

                           


장승현, 2루타 3방으로 3타점…두산, kt 꺾고 3연승



장승현, 2루타 3방으로 3타점…두산, kt 꺾고 3연승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두산 베어스가 백업 포수 장승현의 맹타로 kt wiz를 이틀 연속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0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t를 13-8로 꺾었다.

포스트시즌 막차인 5위를 달리는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가능성을 키웠다. 6위 KIA 타이거즈와는 4.5경기 차다.

반면 kt는 2연패에 빠져 LG 트윈스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갔다.

두산은 선발투수 함덕주가 1⅓이닝 만에 2실점으로 내려가고 이어 등판한 김강률이 헤드샷으로 퇴장당하는 등 악재를 맞았지만, 7회까지 매 이닝 득점한 타선 집중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특히 허리가 안 좋은 박세혁을 대신해 포수로 선발 출전한 정승현이 9번 타순에서 2루타 3개로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4번 타자 좌익수 김재환은 결승 3점포로 흐름을 가져왔다.

kt 외국인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3⅓이닝 4볼넷 6실점으로 부진, 시즌 7패(10승)째를 당했다.

두산은 1회초 최주환의 우월 솔로포로 먼저 앞섰지만, 1회말 kt 멜 로하스 주니어의 적시타에 1-1로 따라잡혔다.

2회초에는 정수빈의 우전 적시타로 1점 달아났다가 2회말 kt 발 빠른 김민혁의 주루에 다시 2-2 동점을 허용했다.

3회말, 쿠에바스가 연속 볼넷으로 흔들렸다. 김재환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kt를 5-2로 따돌렸다.

두산은 4회말 3점 더 달아났다. 1사 2루 이후 kt 불펜 김민수를 상대로 장승현, 허경민, 호세 페르난데스가 1타점씩 보탰다.

두산은 4회말 김강률이 문상철에게 헤드샷을 던져 2사 만루 위기에 처했지만, 홍건희가 황재균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장승현은 5회초 2사 1, 3루에서 우월 2루타로 2타점을 추가, 10-2를 만들었다.

kt는 5회말 1사 2, 3루에서 조용호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두산은 6회초 오재일의 적시타와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2점 다시 달아났다.

kt는 6회말 로하스의 솔로포와 1사 만루 김민혁의 땅볼에 1점씩 추격했다. 홈런 선두인 로하스는 시즌 43호 홈런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2018년 43홈런)을 이뤘다.

두산은 7회초에도 장승현의 2루타와 최주환의 적시타를 묶어 1점 달아났다.

kt는 9회말 2득점으로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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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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