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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 7이닝 무실점 호투…롯데, 삼성 꺾고 3연패 탈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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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0 (토) 20:03

                           


이승헌, 7이닝 무실점 호투…롯데, 삼성 꺾고 3연패 탈출





이승헌, 7이닝 무실점 호투…롯데, 삼성 꺾고 3연패 탈출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고졸 3년 차 이승헌의 눈부신 투구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선발 이승헌의 호투 속에 상대 실책을 틈타 결승점을 뽑아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의 사슬을 끊은 7위 롯데는 '가을야구'를 향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이승헌과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의 선발 대결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투수전은 5회에 균열이 일었다.

롯데는 5회초 1사 후 한동희가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김준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딕슨 마차도는 내야 땅볼을 쳐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다.

그러나 삼성 3루수 최영진이 마차도의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저질렀고 그사이 한동희가 재빨리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는 이후에도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좀처럼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7회에는 무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9회초에는 한동희가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2루타를 치는 등 1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대주자 김재유가 포수 견제구에 아웃돼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나 삼성은 팀 타선이 무기력하게 3안타에 그쳐 완봉패를 자초했다.

롯데 선발 이승헌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삼성 뷰캐넌은 6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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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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