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9회 실점' 다저스, SF에 1-2 석패…5연패 수렁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5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8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또 다시 9회에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2회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1점을 뽑았다. 에반 롱고리아와 닉 헌들리가 몸에 맞는 공-안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2사 후 앨런 핸슨이 중전 안타로 롱고리아를 불러들였다. (0-1)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앤드류 수아레즈는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알렉스 우드는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경기 막판 다저스가 동점에 성공했다. 8회 말 2사 후 저스틴 터너가 샘 다이슨을 상대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출루, 매니 마차도가 좌전 적시타로 화답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9회 초 다시 리드를 잡았다. 롱고리아와 브랜든 벨트가 바뀐 투수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뽑아냈다. 마에다는 2아웃을 잘 잡았지만, 핸슨에게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다저스는 벨린저가 9회 말 안타에 이은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맥스 먼시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마에다는 9회 초 구원 등판했지만, 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8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포함 4경기 연속 9회에 실점하며 불펜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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