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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또 트리플더블’ 4위 삼성생명 유종의 미, KB 꺾고 4연승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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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7 (수) 02:56

                           

‘토마스 또 트리플더블’ 4위 삼성생명 유종의 미, KB 꺾고 4연승



 



 



[점프볼=이원희 기자] 삼성생명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5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6-63으로 승리했다.


 


4위 삼성생명은 4연승을 달리며 16승19패로 시즌을 마쳤다. 2위 KB스타즈는 27승8패가 됐다. KB스타즈는 오는 11일 3위 신한은행과 3판 2선승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쿼터는 접전이었다. KB스타즈가 단타스에 의존했다면, 삼성생명은 5명의 선수가 골고루 득점에 성공했다. 토마스가 빠른 공격을 앞세워 득점을 쌓았고, 박하나도 3점슛을 터뜨렸다. KB스타즈는 정미란과 강아정이 3점슛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쿼터 막판 토마스와 양인영의 득점을 앞세워 17-17으로 마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 삼성생명 쪽으로 분위기가 흘렀다. 삼성생명이 2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뜨렸다. 특히 박하나가 3점슛 3개를 폭발. 여기에 고아라가 외곽 지원사격에 나섰고, 양인영도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이주연도 막판 득점을 집어넣는 등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KB스타즈는 2쿼터에도 단타스가 잘했다. 전반은 38-30으로 삼성생명이 앞섰다. 


 


3쿼터에도 삼성생명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주연의 연속 득점, 김한별과 할리비도 득점을 올리면서 46-38로 달아났다. KB스타즈도 정미란과 단타스의 3점슛이 나오면서 47-50으로 추격. 하지만 삼성생명은 토마스 할리비의 연속 득점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토마스와 할리비는 3쿼터 14점을 합작했다. 이주연도 7점을 기록했다. 3쿼터도 61-53으로 리드했다.


 


4쿼터 초반 삼성생명은 양인영의 활약을 앞세워 65-55로 달아났다. 박하나 이주연의 득점도 추가하면서 점수는 69-55가 됐다. KB스타즈도 마지막 힘을 냈다. 커리가 연속 득점을 기록해 3분여를 남기고 63-69, 6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윤예빈이 자유투와 골밑 득점에 성공해 74-63으로 다시 도망갔고, 윤예빈은 쐐기 자유투도 기록해 팀 승리를 매조지었다.


 


이날 삼성생명은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박하나가 3점슛 4개 포함 16점으로 활약. 엘리샤 토마스는 14점 17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양인영과 이주연도 11점씩을 올렸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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