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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시즌 첫 3연승’ 이상범 감독 “선수들 자신감 가지고 하면 된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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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6 (목)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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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06 (목) 22:27

                           

[벤치명암] ‘시즌 첫 3연승’ 이상범 감독 “선수들 자신감 가지고 하면 된다”



[점프볼=원주/강현지 기자] 접전 끝에 승리를 챙긴 팀은 DB다.



 



원주 DB가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2–85로 이겼다. 1쿼터를 14점차(32-18)로 마치면서 DB는 쾌조의 슛감을 뽐내는 듯했지만, 3쿼터 강하게 압박해 오는 오리온의 추격에 맥을 못 추며 발목을 잡혔다.



 



하지만 리온 윌리엄스를 필두로 윤호영, 김태홍이 한 발 더 뛰며 투지 있는 플레이를 펼쳐 위기를 넘겼다. 세 선수의 집중력이 DB의 3연승을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이상범 감독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라 걱정이 많았다. 그래도 국내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잘해줘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끔, 이날같이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 대한 칭찬의 말을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KBL 경험이 있어 상대 선수 장점을 최소화하는데 능력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 편했고, 리바운드에서 뒤지지 않으면서 국내 선수들이 힘을 받았다. 우정이 역시 하고자 하는 열정, 투지를 보였으면 했는데, 이겨내려는 모습이 조금은 나온 것 같다. 앞으로 초심 잃지 않고, 파이팅 있게 해줬으면 한다”고 선수들을 고르게 칭찬했다.



 



박빙의 승부 속에서 승리를 챙기면서 다시 ‘이기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는 DB. 이 감독은 “예전에는 국내선수들이 자신감 없는 플레이, 남한테 미루는 모습을 보였는데, 2라운드부터는 극복해가고 있다. 다른 팀에게도 그렇고, 우리 팀에게도 4쿼터는 승부처다. 선수들이 그때 경기 흐름을 잘 읽고, 침착하게 했으면 한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벤치명암] ‘시즌 첫 3연승’ 이상범 감독 “선수들 자신감 가지고 하면 된다” 



한편, 추일승 감독은 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한 것과 더불어 DB전 9연패에 빠졌다. 이미 2017년 10월 18일부터 2018년 11월 4일까지 DB에게 8연패, 맞대결 최다 연패 타이를 기록했는데, 이를 깨는 오점을 남겼다.



 



추 감독은 “전반전에 수비가 너무 소극적이었다. 볼에 대한 압박이 없다 보니 골밑으로 쉽게 공이 들어갔다. 그런 부분이 패인이고, 턴오버 또한 많았다”라고 혹평하며 “우리팀은 수비가 강해져야 한다. 선발로 나온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줄 필요가 있다. 몇 경기에서 슛 감이 살아나면서 안일하게 한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각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DB전 연패탈출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는 “리온(윌리엄스)에게 들어가는 패스를 너무 쉽게 내줬다. 그 부분을 압박해서 막았어야 했는데, 전반전에 이 부분이 너무 안됐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2018-12-06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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