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결장' 보르도, 렌 꺾고 2연패 탈출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오스트리아 원정을 마친 황의조(보르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장한 가운데 보르도는 스타드 렌을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보르도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르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11라운드 원정에서 렌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보르도는 최근 2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 시즌 4승(3무 4패)째를 거두며 승점 15로 11위에 랭크됐다.
보르도의 스트라이커인 황의조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스트리아에서 치른 원정 A매치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황희찬(라이프치히)과 골 세리머니를 펼친 바 있다.
황의조는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지만, 장 루이 가세 감독은 이번 렌 원정에 황의조를 데려가지 않았다.
보르도는 전반 35분 사무엘 칼루의 도움을 받은 아템 벤 아르파의 왼발 결승골이 터지면서 앞서 나갔다.
보르도는 볼점유율에서 42%-58%로 뒤지고, 슈팅 수에서도 6개(유효슛 3개)-14개(유효슛 2개)로 밀렸지만 아르파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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