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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서도 공포의 8번 타자' 알테어, NC 1호 KS MVP(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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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7 (화) 22:03

                           


'KS서도 공포의 8번 타자' 알테어, NC 1호 KS MVP(종합)



'KS서도 공포의 8번 타자' 알테어, NC 1호 KS MVP(종합)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공포의 8번 타자' 에런 알테어(NC 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서도 그 위용을 떨쳤다.

알테어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 두산 베어스의 2020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결정적인 3점 홈런을 작렬해 NC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이날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승리했고, 알테어는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데일리 MVP다.

알테어는 첫 타석인 2회초 질 좋은 타구를 날렸으나 두산 중견수 정수빈의 호수비에 가로막혔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시원하게 가운데 담장 밖으로 공을 넘겼다.

알테어는 1-0으로 앞선 4회말 두산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폭발했다.

박석민과 권희동이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를 만든 상황이었다.

알테어는 알칸타라와 풀 카운트로 겨루다가 시속 137㎞ 포크볼을 걷어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비거리 130m)을 작렬했다.

올해 한국시리즈 1호인 이 홈런으로 NC는 4-0으로 달아났다.



'KS서도 공포의 8번 타자' 알테어, NC 1호 KS MVP(종합)



이후 NC는 5회초 3루수 실책으로 1점, 6회초 포수 타격방해 실책과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줘 두산에 1점 차로 쫓기게 됐다.

알테어는 4-3으로 쫓긴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마쳤다.

NC는 철벽 불펜으로 추가 실점을 막고 8회말 1점 달아났다.

NC가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리드를 유지해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던 것은 알테어의 3점 홈런 덕분이었다.

알테어는 KBO 데뷔 시즌인 올해 타율 0.278, 31홈런, 108타점, 22도루 등으로 맹활약을 펼쳐 NC의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8번 타자로 나올 때 타율 0.325, 17홈런 등으로 가장 강했다.

알테어 덕분에 NC는 하위타선에서도 중심타선 못지않은 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알테어는 한국시리즈에서도 공포의 8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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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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