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돔브로스키 사장 "마무리에 큰돈 쓰지 않을 것"
[엠스플뉴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크렉 킴브렐(30) 영입전에서 손을 뗄까.
‘NBC 스포츠 보스턴’ 에반 드렐리치는 12월 11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의 말을 인용해 “보스턴이 마무리 영입에 큰돈을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6년부터 보스턴의 마무리로 뛴 킴브렐은 2018시즌 후 FA 시장에 나왔다. 킴브렐은 지난 5월 29세 342일의 나이로 메이저리그 최연소 300세이브를 달성한 특급 마무리다. 시즌 성적은 63경기 5승 1패 42세이브 평균자책 2.74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선뜻 킴브렐을 잡기 힘들다. 킴브렐은 불펜투수 신기록에 해당하는 6년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종료 시점에 36세가 되는 불펜에게 큰돈을 지불하기 쉽지 않다. 최근 MLB.com은 킴브렐의 6년 계약에 부정적인 예상을 내놨다.
알렉스 코라 감독 입장도 돔브로스키와 같은 입장이다. 코라는 대형 마무리가 없어도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보스턴은 최근 데이빗 로버트슨과 애덤 오타비노를 포함한 차선책을 고려 중이다. 이외에 잭 브리튼, 앤드류 밀러, 쥬리스 파밀리아 등 많은 불펜투수가 FA 시장에 나와있다.
2019시즌 보스턴의 마무리를 맡는 투수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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