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의정부/이현지 기자] KB손해보험이 홈구장인 의정부체육관에 팬들을 초청해 출정식을 진행했다.
KB손해보험은 10일 의정부실내체육관으로 팬들을 초청해 출정식을 진행했다. 출정식에는 선수단을 비롯해 KB손해보험 양종희 사장과 전영산 단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안지찬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이 함께 했다.
지난 9월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에서 2위에 오른 KB손해보험은 한층 단단해진 조직력으로 2018~2019시즌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이제 3년차가 된 주전 세터 황택의와 다시 한 번 KB손해보험과 손을 잡은 알렉스, FA(자유계약)로 KB손해보험에 합류한 정민수까지 선수들은 출정식이 있던 10일 낮에도 삼성화재와 연습경기를 하며 시즌 준비에 매진했다.
오후 6시 30분 치어리더의 공연으로 시작된 출정식은 선수단의 각오가 담긴 영상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선수들이 한 명씩 코트 위로 올라올 때마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체육관이 가득 찼다.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연고지를 구미에서 의정부로 옮겼다. 새 사령탑으로 권순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의정부에서 권순찬 감독과 보내는 두 번째 시즌, 권 감독은 “작년에 목표로 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해 아쉽다. 올해는 선수들이 작년보다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며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선수단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주장 이선규는 “바쁘신 와중에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작년에 의정부에서 출정식을 한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의정부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시즌이 됐다. 올해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출정식에 참여한 안병용 시장은 “가장 먼저 KB손해보험을 위해 목이 쉬어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권순찬 감독과 주장 이선규, 주포 알렉스와 이강원 등 선수단 모두 응원하고 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KB손해보험의 홈 개막전은 오는 16일 오후 7시로, 대한항공을 상대로 2018~2019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KB손해보험 홈경기(의정부체육관)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사진/이현지 기자
2018-10-10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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