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차해원 감독-유경화 경기력향상 위원장, 협회에 사직서 제출

일병 news1

조회 964

추천 0

2018.10.10 (수) 18:44

                           

차해원 감독-유경화 경기력향상 위원장, 협회에 사직서 제출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여자배구대표팀 차해원 감독과 유경화 경기력향상위원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10일 여자배구대표팀을 이끌던 차해원 감독과 유경화 여자경기력향상위원장이 각각 사직서를 협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차 감독은 지난 2월 남자배구대표팀 김호철 감독과 함께 각 대표팀 전임감독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인 4년이었다.

하지만 차 감독이 이끈 여자대표팀은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5승 10패 12위로 마감했다. 이어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준결승에서 태국에 패하는 등, 아쉬운 결과 속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진출과 연관이 컸던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도 1승 4패로 1차 예선에서 탈락해 목표했던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성적과 관련한 부분 외에도 선수 선발에서 의문을 남겼다. VNL부터 세계선수권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경기에서 주전 라인업을 고수하며 체력 안배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고교생 세 명을 지속해서 선발하는 것 역시 많은 의문을 남겼다. 이뿐만 아니라 세계선수권을 코앞에 두고 수석코치가 교체되는 등, 선수단 운영 전반에 걸쳐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협회는 차 감독과 유 위원장의 사직서 수리 여부를 논의해 빠른 시일내에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사진/ 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2018-10-10   서영욱([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