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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아 나간 하나은행, 주전 포인드가드 누가 되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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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9 (일) 15:22

                           



[점프볼=이원희 기자] 다음 시즌 KEB하나은행의 포인트가드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염윤아가 KB스타즈로 이적하면서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가 공석인 상황이다. 

과연 주전은 누가 될 수 있을까. 몇몇 선수들이 복귀일이 되지 않았는데 벌써 팀에 들어와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무한경쟁 시대다. 가장 치열한 포지션은 단연 포인트 가드. 앞으로 신지현 김이슬 김지영 서수빈 등이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지난 시즌 특별히 눈에 띄는 선수가 없었다. 4명의 선수 모두 비중이 비슷했다. 신지현이 정규리그 17경기에 출전해 평균 13분37초를 기록했고, 김이슬은 25경기 평균 12분49초, 김지영은 31경기에 나서 평균 출전시간 12분54초를 기록했다. 서수빈은 28경기에 출전해 평균 출전시간 6분18초를 찍었다.

신지현은 공수 밸런스가 좋은 선수다. 신장 174cm로 4명의 선수 중 가장 키가 크다는 장점도 있다. 지난 시즌 평균 2.9점 1.1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릎 부상으로 결장이 길었는데, 끝없는 노력 끝에 감격스러운 복귀 시즌을 치렀다. 김이슬은 번뜩이는 패스가 일품이다.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곳에 패스를 뿌린다. 지난 시즌 평균 3.2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지현과 김이슬은 공통점이 많다. 김이슬은 2013-2014시즌 신인상 출신. 신지현도 2014-2015시즌에 신인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수려한 외모도 가졌다. 하지만 부상 이력이 많다는 건 단점이다. 다음 시즌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김지영도 2016-2017시즌 박지수(KB스타즈)와 함께 신인상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당돌하고 저돌적인 플레이가 특징이다. 1998년생으로 4명의 선수 중 나이가 가장 어리다. 이환우 KEB하나은행 감독도 김지영의 공격력을 높게 평가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3.2점 1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공격만 염두에 둔다면 김지영이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 안정성과 수비력이 변수지만 상대 수비를 흔들어줄 수 있는 선수다.

서수빈도 눈여겨 볼 선수다. 지난 시즌 0.9점 0.9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로 뒤를 받치는 식스맨 역할을 맡았지만 악착 같이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수비가 좋다.

이외에도 최세영 최민주가 있지만, 아직 1군 경험이 더 필요할 때다. 하지만 KEB하나은행은 갑작스럽게 새로운 스타가 튀어 나온다. 2016-2017시즌 김지영이 그런 사례다. 

KEB하나은행은 내부 경쟁을 통해 팀 전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당장 필요한 포지션이 염윤아가 빠져나간 포인트가드다. 4명의 선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사진_WKBL



  2018-04-29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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