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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태극마크’ 단국대 권시현 “태극마크 영광, 최선 다하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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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9 (일) 04:22

                           



[점프볼=수원/김찬홍 기자] 5월 17일에 인천 도원체육관서 열리는 제 41회 이상백배 한일농구대회. 3월부터 상비군 훈련을 거친 12명의 라인업이 지난 24일 확정되었다. 최정예로 선발된 대학선발팀은 지난 대회를 과오를 잊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8일 성균관대 자연캠퍼스 연습경기장서 열린 대학선발팀과 연세대의 연습 경기. 12인 발표 이후 가진 연습 경기서 적극적인 플레이로 눈에 띈 선수가 한 명 있었다. 그는 단국대 4학년 권시현(184cm, G)이었다.

 

농구 인생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권시현은 “농구를 하면서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아봤다. 영광이다. 언제 내가 다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지 모르겠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정말 최선을 다해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대학선발팀에 뽑힌 소감을 밝혔다.

 

현재 대학리그는 중간고사 휴식기로 경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 자체적인 연습경기나 고등학생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몸을 유지하고 있다. 권시현은 “우리 팀은 그래도 최대한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현재 몸상태는 상당히 좋다. 쉬는 기간이지만 꾸준히 연습을 하면서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며 현재 몸상태를 밝혔다.

 

이번 연습경기서 대학선발팀은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시현은 “대학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모두 모였기에 공격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며 “다만 수비에서는 로테이션서 맞춰가고 있다. 주말에만 연습을 하다보니 아직은 완벽히 숙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권시현의 말대로 아직 대학선발팀은 로테이션 수비서 애를 먹었다. 연세대의 공격을 완벽히 저지하지 못했고 선수들과의 합이 완전히 맞아들지 않았다. 또한 대학선발팀 감독 김상준 감독이 원하는 가드진들의 적극적인 수비는 아직 선수들에게 남은 숙제였다.

 

권시현은 “단국대에서 하던 플레이와 대학선발팀의 플레이가 유사해서 크게 어렵지는 않다. 그리고 팀원들이 워낙 기량이 출중해 믿고 맡길 수가 있다. 그래서 팀에 필요한 플레이가 무엇인지 스스로 공부하고 찾고 있다. 앞선에서 제일 나이가 많아 부담스럽긴 하지만 선수들과 함께 잘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시현은 “대학선발 선수들과 합을 맞춰봤는데 왜 선발팀인지 알 것 같다. 모두들과 손이 잘 맞는다. 쟁쟁한 멤버 사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고 싶다. 내가 왜 선발됐는지 증명하고 싶다. 이번 대회가 이번에는 우리나라서 열린다. 팬들이 찾아올 수 있게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

 

#사진_점프볼 DB



  2018-04-29   김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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