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본격 담금질’ 이상백배 김상준 감독 “책임감 가지는 게 중요”

일병 news1

조회 1,339

추천 0

2018.04.29 (일) 04:22

                           



[점프볼=수원/강현지 기자] 대학선발 최종 12인이 손발 맞추기에 한창이다.

 

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제41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가 개최된다. 대학선발을 이끄는 김상준 감독은 지난 16일, 최종 12인을 선정해 주말마다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체육관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후 4시에는 연세대를 불러들여 연습 경기를 펼친 가운데 72-83,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대한선발팀은 최상의 조합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198cm 센터 김경원은 이날 대학선발이 아닌 연세대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김상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손발을 맞추는 과정이다.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BEST 5를 맞춰보고 있다. 일단 대회 때까지 선수들을 많이 기용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기본 실력이 확 좋아지기보다 (실력이 있는 선수들이라)불필요한 동작들만 없어져도 괜찮다고 본다. 여기에 친선경기 취지인 이상백배대회에서 책임감을 가지는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도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대학선발팀은 지난 대회에서 3패를 안았고, 27년 만에 일본에게 승리를 내줬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상비군 제도를 도입한 것도 이 때문. 

 

김 감독은 “3패를 안고 대회에 출전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교훈 삼아 상비군 제도를 시작하게 됐는데, 나아가는 방향을 찾아갈 수 있는 것에 위안이 된다. 사실 대학리그에서 일본을 상대로 준비한 적이 없다. (상비군 제도를 시행)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김 감독은 김경원을 제외한 11명을 모두 기용하며 손발을 맞췄다. 선발로는 변준형, 박지원, 전현우, 한승희, 박정현을 내보냈고, 변준형, 전현우를 불러들이고 권시현, 김진영을 투입하기도 했다. 여기에 2쿼터에는 전성환, 이재우가 출전하며 엔트리에 든 11명을 전원 기용했다.

 

대한선발팀은 29일, 리그 일정과 선수들 컨디션 관리를 위해 휴식을 가진 뒤 오는 19일까지 네 차례 훈련을 앞두고 있다. 5일 오후 4시에는 고려대가 스파링 상대가 된다. 이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지역방어와 로테이션 수비를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팀이 나아갈 스타일에 대해 덧붙여 말했다.

 

* 제41회 이상백배 남녀한일대학농구대회 경기일정 *

1차전 : 5월 18일(금) 여자부15:00/ 남자부17:00

2차전 : 5월 19일(토) 여자부14:00/ 남자부16:00

3차전 : 5월 20일(일) 여자부14:00/ 남자부16:00

 

# 사진_ 김찬홍 기자



  2018-04-28   강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