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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에서 오리온 선수 사인을? 오리온 팬들의 즐거운 봄나들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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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8 (토) 13:22

                           



[점프볼=고양/이원희 기자] “비시즌에 선수들 얼굴을 봐서 너무 좋아요.”

 

고양 오리온과 고양시가 주최한 고양시 꽃박람회 고양 오리온 농구단 팬즈데이가 28일 고양시 호수공원 꽃박람회 신한류무대에서 열렸다. 허일영 김강선 한호빈 등 12명의 오리온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팬들도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만나 뜻 깊은 추억을 남겼다.

 

오리온은 매년 팬들을 위해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에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벌써 수년째다.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2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시즌 변함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준 고양시민과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꽃박람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오리온의 새 주장 허일영은 “매년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 올시즌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다. 준비를 잘해서 다음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팬들을 반겼다.

 

지난 시즌 성적이 뭐가 중요하랴. 이날 행사에 참여한 500여명의 오리온 팬들은 지난 시즌 성적은 싹 잊고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오리온 치어리더 레드스타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리온 퀴즈 및 OX 퀴즈 등 여러 이벤트를 개최. 또한 참가한 팬들에게 과자선물세트, 사인볼, 선수캐릭터 상품 등을 선물했다. 이어 팬들은 사인회를 통해 좋아하는 선수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오리온 팬 고우담(28)양은 “비시즌에 선수들을 만날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다. 또 선수들 가까이서 함께 얘기할 수 있어 더 즐거운 시간이 됐다”면서 “한호빈 선수를 좋아한다. 가까이 갔지만, 제대로 말을 걸지 못해 아쉽다”고 웃었다.

 

즐거운 건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고우담양의 아이돌 한호빈은 “생각보다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셨다. 덕분에 팬 사인회가 더욱 재밌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주말인데도 팬 사인회에 참가한 이주아 치어리더도 “선수들, 팬들과 함께 한 시즌을 보냈다. 팬 사인회에 익숙한 팬들도 볼 수 있어 너무 반갑다. 다음 시즌에도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리온은 최근 재출시한 ‘태양의 맛 썬’을 500여명의 팬들에게 증정했다.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선물도 한 아름 안고 가는 오리온 팬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사진_송선영 기자



  2018-04-28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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