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승리 기세를 잠실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
 
울산 현대모비스가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개막 5연승으로 승승장구 중인 현대모비스. 하지만 SK와의 지난 시즌 상대전적은 2승 4패로 현대모비스가 열세다. 
 
이와중에 상대는 지난 시즌과 조금 다른 상황이다. 단신 외국선수도 오데리언 바셋이 뛰고 있고, 또 SK의 빠른 농구에 다리 역할을 해줄 애런 헤인즈와 최준용이 부상, 재활로 결장 중이다. 유재학 감독은 “올 시즌은 (안)영준이가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 또 나머지 선수들이 열심히 하다 보니 수비 공헌도가 높다. 최원혁의 수비가 돋보이는데, 전체적으로 득점력은 떨어졌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궂은일이 좋아졌다”고 상대를 분석했다.
 
그러면서 김선형, 바셋이 함께 뛰었을 때 스피드를 견제했다. “SK가 공격 트랜지션이 빠른 팀인데, 패스가 늦어지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줬다”고 말한 유 감독은 “첫 볼을 잡는 선수들을 잘 체크해야 한다”고 SK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전한 당부사항을 말했다. 
 
아무래도 5경기 평균 31득점 18.8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라건아가 집중 견제를 받을 터. 유 감독은 “LG전을 봤는데, 우리가 트랩에 대한 수비를 견제하지 못하면 독이 될 것 같다. 전날 연습에서도 선수들에게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 했다”며 6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10-27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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