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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순조로운 승리 거둔 추승균 감독 “수비는 나무랄 데가 없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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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6 (금) 22:45

                           

[벤치명암] 순조로운 승리 거둔 추승균 감독 “수비는 나무랄 데가 없다”



[점프볼=군산/김용호 기자] KCC 추승균 감독이 완승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전주 KCC는 26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01-83으로 승리했다. 하승진의 부상 공백에도 활발한 공격을 펼친 KCC는 리바운드도 42-35로 우위를 점하면서 공수 양면에서 승리를 챙겼다.

깔끔한 승리에 추승균 감독의 얼굴도 밝았다. 인터뷰실을 찾은 추승균 감독은 “일단 상대가 3점슛을 많이 쏘는 편이라 리바운드에 많은 중점을 두자고 했다. (하)승진이가 빠져서 브랜든 브라운 혼자 하기는 힘드니 더욱 강조한 면이 있었다. 공격리바운드도 많이 빼앗기지 않았고, 그 이후에 패스 플레이도 잘 이뤄졌다”며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을 드러냈다.

또한 “스페이싱을 넓게 가져가면서 찬스를 보자고 했는데 이 부분도 잘 이뤄졌다. 솔직히 수비는 5경기를 치르면서 나무랄 데가 없었다. 잘 하고 있다. 외곽슛을 잘 막아내다 보니 우리 페이스로 넘어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른 활약의 원동력이 된 식스맨들에 대한 칭찬도 빠뜨리지 않았다. “식스맨들이 들어가서 해주는 역할들이 아주 좋다. 공수 양면에서 보이지 않는 궂은일들을 잘해주고, 찬스 때도 과감해진 것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정희재에 대해서도 “너무 잘해주고 있다. 수비에서 궂은일과 리바운드에 공이 크다. 슛 찬스에서도 무조건 자신 있게 쏘라고 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 정말 고맙다”고 칭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하)승진이가 있는 상황에서 내외곽을 섞어가며 조화를 이뤄간다면 더 좋아질 것이다. 티그도 적응 중이고, (이)정현이도 기복이 있는 상황인데 점점 컨디션이 올라올 거라고 믿는다. 잘해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손발을 맞추다 보면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며 다음 일정을 내다봤다.

[벤치명암] 순조로운 승리 거둔 추승균 감독 “수비는 나무랄 데가 없다”

한편 지난 오리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이상범 감독은 “초반 스타트부터 잘못 끊었다. 상대에게 분위기를 헌납하고 따라잡으려했던 부분이 잘못됐다. 빠듯한 일정에 대한 영향은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을 이겨내고 도전하다는 자세를 주문했는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총평을 내놨다.

그러면서 “나 역시도 이런 상황을 예상했는데, 더 철저하게 준비를 했어야 했다. 경기 중에도 느꼈지만 디테일한 준비가 부족했다”며 패배를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

또한 이상범 감독은 “시즌 내내 끝까지 가져가야하는 부분이다. 아파야 크지 않겠나. 그렇기 때문에 뒤처지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을 놔두는 것이다. 정신력으로 경기를 소화해야할 경우가 오는데 잘 가다듬도록 하겠다”고 선수들의 성장을 약속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박상혁 기자



  2018-10-26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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