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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단독 1위 탈환한 추승균 감독 “박수쳐주고 싶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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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0 (토) 21:50

                           

[벤치명암] 단독 1위 탈환한 추승균 감독 “박수쳐주고 싶다”



 



[점프볼=군산/민준구 기자] “선수들이 주문한 부분을 잘 따라줬다. 박수쳐주고 싶다.”


 


전주 KCC가 3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9-71로 승리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시즌 첫 20승 고지까지 오른 KCC는 겹경사를 누리며 기분 좋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추승균 감독은 “찰스(로드)가 발목 부상을 입어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송)교창이와 (이)정현이, 그리고 마지막에 안드레(에밋)가 잘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전에 템포 바스켓을 하자고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속공 찬스도 완벽하게 마무리 해 나무랄 데가 없다. 박수쳐주고 싶다”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이날 3점슛 4개 포함 18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정현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추승균 감독은 “정현이가 (하)승진이와 안드레를 이용해 2대2 플레이를 잘 해냈다. 슈터이기 때문에 언제든 터져줄 것이란 믿음이 있다. 상대도 섣불리 도움 수비를 오지 못하기 때문에 정현이가 그 점을 잘 이용한 것 같다”며 이정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현과 함께 KCC의 공격을 이끈 송교창에겐 “속공 상황 시 마무리 능력은 국내 최고다. 시즌 초반부터 수비만 잘해주면 완벽하다고 많이 이야기해줬다. 오늘 파울 5개를 범했는데 수비를 열심히 한 결과라고 본다. 로드가 빠졌을 때 4번 역할까지 잘 해줬다. 지난 시즌에는 몸싸움을 피하려고 했다면 이번에는 아니다. 점점 농구에 눈을 뜨고 있다”며 극찬했다.


 


끝으로 추승균 감독은 “계속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 12명의 선수들이 손발을 맞춘 시기가 짧았다. 부상과 늦은 합류로 인해 힘들었는데 1라운드부터 차곡차곡 조직력을 쌓아온 게 지금의 결과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더 높은 곳을 바라 보겠다”고 말했다.


 


[벤치명암] 단독 1위 탈환한 추승균 감독 “박수쳐주고 싶다”



 



한편, 이상민 감독은 “잘하다가 마지막 3분에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템포 바스켓을 잘 해줬고 수비 변화도 완벽하게 수행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지쳤는지 발이 안 떨어지더라. 그 부분만 아쉽고 나머진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3점슛 허용을 패인으로 꼽은 이상민 감독은 “아무래도 우리가 터지지 못한 3점슛을 상대에게 허용한 것이 패인이 아닐까.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니 막판에 점수 차가 벌어져도 좁히질 못했다.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으니 잘 이겨나가겠다”며 낙관했다.


 


#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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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31 09:04:41

ㅅㅅㅅㅅㅅㅅㅅㅅㅅ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31 14:12:03

감독님 쪼매만 기다리시오 모비스 갑니다...현대가끼리 한번 위에서 붙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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