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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때마다 터진 3점슛, KCC의 단독 1위 이끌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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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0 (토) 19:26

                           

고비 때마다 터진 3점슛, KCC의 단독 1위 이끌다



 



[점프볼=군산/민준구 기자] 삼성의 거센 공세에 자칫 승리를 내줄 뻔 했다. 그러나 고비 때마다 터진 3점슛이 KCC를 18일 만에 다시 단독 1위로 올려놨다.


 


전주 KCC는 3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9-71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37-37로 팽팽했지만, 알토란같은 3점슛이 위기 때마다 터지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KCC는 지난 12일 삼성전 승리로 차지했다가 곧바로 내려놓았던 단독 1위의 자리를 다시 되찾았다.


 


이날 KCC가 기록한 3점슛은 총 8개다. 그리 많지 않은 기록이지만, 터지는 순간마다 영양가 100%였다. 이정현이 4개를 기록한 가운데 송창용(2개), 안드레 에밋(1개), 송교창(1개)이 3점슛을 터뜨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1쿼터에 단 한 개도 성공하지 못했던 KCC는 2쿼터 중반 이정현이 추격의 신호탄을 쏜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한 때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3쿼터에는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 안드레 에밋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의지를 세울 수 있었다. 3쿼터 후반에 터진 송창용과 이정현의 연속 3점슛은 두 자릿수 차이까지 벌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아낸 것이었다. 3쿼터 종료 직전, 55-56으로 만든 송교창의 3점슛은 4쿼터 KCC가 펼친 공세에 발판이 됐다.


 


기세를 이어간 KCC는 에밋의 연속 득점과 송교창의 속공 득점으로 61-60, 역전을 이뤄냈다. 이정현의 3점슛이 또 한 번 터진 KCC는 흐름을 주도하기에 이르렀다. 68-69, 좀처럼 따라잡히지 않은 상황. 그러나 KCC는 또 한 번 송창용이 3점슛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공격 찬스에 에밋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사실상 승리를 장담했다.


 


이후 결정적인 3점슛은 나오지 않았지만, 에밋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공격력을 자랑한 KCC는 승리를 챙기며 시즌 첫 20승 고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경기 내내 접전이 이어졌지만, KCC는 결정적인 3점슛 한 방, 한 방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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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31 09:05:49

겨털지리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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