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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제주, 후반 추가시간 실점 2-3패 '개막 9경기 무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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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토) 16:24

                           


무기력 제주, 후반 추가시간 실점 2-3패 '개막 9경기 무승'

상주, 후반 47분 윤빛가람 결승 프리킥골 '5경기 무승 탈출'



무기력 제주, 후반 추가시간 실점 2-3패 '개막 9경기 무승'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백약이 무효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상주 상무의 윤빛가람에게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결승포를 내주고 무너지면서 개막 9경기 무승에 빠졌다.

제주는 27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비수 이동희의 자책골 불운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윤빛가람에게 결승 골까지 내주고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이번 시즌 개막 9경기째 무승(4무 5패)에 그쳐 승점 4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반면 최근 5경기(2무 3패)째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상주는 기분 좋은 승점 3을 챙기고 부진에서 벗어났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전반전은 최대한 라인을 끌어내리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치렀다.

상주는 3차례 슈팅에 그쳤고, 제주도 2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득점에는 실패했다.

다소 무기력하게 진행된 전반과 달리 제주와 상주는 후반에 승부수를 띄웠고, 첫 득점은 상주의 몫이었다.

후반 3분 만에 상주 송시우가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박용지가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며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슛으로 선제골을 따냈다.

기세가 오른 상주는 후반 11분 김민우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크로스한 볼이 제주 수비수 이동희의 오른발 끝에 맞고 굴절돼 추가 골이 되는 행운을 맛봤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후반 30분 아길라르의 오른쪽 코너킥을 윤일록이 헤딩으로 추격 골을 만들며 추격에 나섰다.

제주는 후반 40분 아길라르의 슛이 상주의 수비수 김영빈의 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따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핸드볼 반칙을 선언했다.

제주의 마그노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동점 골을 꽂았다. 8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뽑아낸 마그노의 2경기 연속골이었다.

무승부의 기운이 무르익던 후반 추가시간 상주의 윤빛가람이 해결사로 나섰다.

윤빛가람은 후반 47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따낸 프리킥을 기막힌 오른발 슛으로 제주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아 6경기 만에 상주에 승점 3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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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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